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워싱턴 벚꽃축제가 오늘(27일)부터 시작돼 내달 11일까지 이어진다.
75년째를 맞이하는 벚꽃 축제는 매년 70여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주요 행사로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 주변 5만5,000여 그루의 벚꽃들이 볼거리다.
이번 축제의 주요 행사들을 살펴본다.
▲불꽃놀이 = 4월3일(토) 밤 사우스웨스트 워터 프론트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낮에는 벚꽃, 밤에는 화려한 불꽃이 워싱턴DC를 축제 분위기로 이끈다.
▲벚꽃 퍼레이드 = 벚꽃이 절정에 달하는 4월 10일(토) 오전10시부터 컨스티튜션 애브뉴 1〜17 스트릿에서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대형 풍선과 마칭 밴드 및 각종 공연하는 사람들이 행렬에 참여한다. 좋은 자리에 앉아서 관람하려면 퍼레이드가 열리는 그랜드 스탠드(15〜16스트릿)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가격은 17달러. 문의(202)397-7328.
▲일본 거리 축제 = 스시와 사케, 기모노와 오리가미 등 일본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축제인 ‘사쿠라 마츠리’가 4월10일 오전 11〜오후 6시 펜실베이니아 애브뉴 14〜10스트릿에서 열린다. 미국에서 열리는 일본 문화 축제로는 전국 최대 규모이며 올해로 50주년을 맞고 있다.
▲페들 보트 관람 = 제퍼슨 기념관 앞 타이들 베이신 호수에서 발로 보트를 타며 벚꽃을 구경할 수 있다. 2인용 보트 1시간에 10달러, 4인용은 18달러이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오후 5시이며 인터넷(tidalbasi
npaddleboats.com)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불꽃놀이 디너 크루즈 = 이 크루즈는 벚꽃과 불꽃놀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유람선 여행이다. 4월 3일 해가 어스름하게 질 무렵인 오후 7시에 승선해 8시부터 3시간 워싱턴 인근을 유람한다. 이 크루즈에는 뷔페식 식사와 콘서트, DJ가 진행하는 댄싱 타임을 즐길 수 있다. 출발은 6번가와 워터 스트릿 사우스 웨스트 피어(Pier)에서 출발하며 승선료는 118.17달러이다. 홈페이지(piritofwashington.com) 참조.
▲기타 = 요지 야마모토 등 일본의 대표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혁신적인 의상 41점을 모은 전시회가 텍스타일 뮤지엄(2320 S St, NW)에서 4월11일까지 열린다.
또 아시아 미술품 전문 박물관인 ‘프리어갤러리’(1050 Inde pendence Ave.)에서는 현재 일본 남부 큐슈 지역의 도자기 전시회가 열린다.
벚꽃 축제 중 그 밖의 행사들은 홈페이지(http://www.nationalcherryblossomfestival.org)를 참조하면 된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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