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가 끝났다는 기대감 속에 올 추수감사절 연휴에는 모처럼 여행객이 늘어날 전망이다.
전미자동차협회 AAA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의 4일간의 연휴기간 중 50마일 이상을 떠나는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지역 주민들의 수는 인구의 16.4%에 해당하는 97만8,000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 자동차 여행객이 전년 대비 3.6% 늘어난 82만4,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항공 여행객수는 반대로 예년에 비해 5.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전역에서는 지난해보다 약 1.4% 증가한 약 3,840만명의 미국인들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고 이중 자동차 여행객이 3,320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2.1%, 기차나 배, 버스를 이용하는 여행객수는 290만명으로 1.2% 증가할 것으로 AAA는 전망했다.
워싱턴지역 여행객 증가비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과 관련, AAA 미드 애틀랜틱의 론 앤더슨 대변인은 워싱턴 주민들이 타지에서 온 비율이 높은 점, 워싱턴 주민의 가구당 평균 소득이 높은 점, 실업률이 가장 낮은 점 등을 들었다. 워싱턴 지역 가구당 평균 소득은 8만4,824달러로 예년에 비해 가스가격이 갤런 당 60센트 비싼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
하지만 항공 여행객수가 5.5% 감소한 것에 대해 앤더슨 대변인은 “여행객들은 연휴시즌에 부과되는 편도 당 평균 20달러의 항공 추가요금을 꺼려하기 때문에 항공이용객은 계속 줄었다”고 말했다.
AAA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동안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행객은 62%나 감소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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