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출신 한인 오기림 씨(35. 사진)가 뉴욕 맨하탄에서 한국의 김치를 알리는 ‘김치 전도사’로 활동 중이어서 화제다.
실버 스프링 소재 아인슈타인 고교와 아메리칸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맨하탄에서 설치 공연가로 활동하고 있는 오 씨는 지난해부터 ‘마마 오(Mama O) 프리미엄 김치’ 브랜드로 김치를 알리고 있으며 지난 7월1일에는 뉴욕 타임스에는 오 씨의 사진과 함께 관련 기사가 소개되기도 했다.
이날 기사에 따르면 오 씨는 지난 6월28일 브루클린 소재 제이컵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3회 수수한 음식 잔치(Unfancy Food Festival)에 초대돼 김치와 깍두기 및 직접 개발한 ‘김치 살사’ 등 3종을 가지고 나가 인기를 끌었다.
뉴욕 타임스 기자는 “오 씨의 김치가 매우 잘 팔렸다”며 “그가 만든 김치는 맬로우 앤 도터즈, 포래저 마켓, 에섹스 마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며 구입처까지 친절하게 소개했다.
오 씨의 부친 오명석 씨(전 워싱턴한인세탁협회장)는 “기림이가 지난해 여름 엄마(윤시내)로부터 김치와 깍두기 만드는 법을 배워 직접 만든 후 그것을 들고 맨하탄 지역의 중소 미국 마켓들에 선보였는데 반응이 매우 좋아 아예 김치 회사를 차리고 홈페이지도 만들었다”고 밝혔다.
오명석 씨는 “지난 4일에는 뉴욕 음식박물관이 개최한 제 9회 국제 피클의 날에 초대돼 김치, 깍두기, 오이소박이, 김치 살사를 시식, 판매하기도 했다”며 “약 2만 명이 다녀간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오 씨는 오는 25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로우 맨하탄 소재 뉴 암스테르담 마켓에서 개최하는 열린 장터에도 참가, 김치를 알리는 행사를 갖는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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