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주장 존 테리(29)가 소속팀 첼시와 주급 17만 파운드에 5년간 재계약을 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선수가 됐다.
첼시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테리와 2013-14 시즌까지 5년 재계약에 합의했다”며 “이번 계약으로 테리는 첼시에서 선수 커리어를 마치게 됐다”고 발표했다. 첼시는 테리와 재계약 세부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국 일간지 미러는 “테리가 앞으로 5년간 총 5,000만 파운드(8,133만달러)를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를 주급으로 따지면 17만 파운드(27만7,000달러)에 달해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액이다. 그동안 주급 13만 파운드를 받았던 테리는 호비뉴(맨체스터시티, 주급 16만 파운드)를 누르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선수가 됐다.
맨체스터시티로부터 주급 25만 파운드의 조건을 제시받았던 테리는 주급 14만 파운드 이상은 줄 수 없다고 버틴 첼시를 떠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연봉킹이 되는 선에서 협상을 하고 첼시에 남는 것은 선택했다. 미러는 “첼시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테리를 설득했고, 테리 역시 은퇴 후에 첼시 사령탑을 맡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어 재계약을 선택했다”고 분석했다.
◇프리미어리그 주급 순위
순위 선수 주급(추정)
1 존 테리(첼시) 17만 파운드
2 호비뉴(맨체스터시티) 16만 파운드
3 프랭크 램파드(첼시) 13만 파운드
4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 12만6,000 파운드
5 미하엘 발락(첼시) 12만4,000 파운드
첼시의 존 테리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연봉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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