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센서스, 내년 3월 인구조사 용지 우편 발송 시작
“미 연방정부가 실시하는 최대 국내 사업을 책임지기 위해 수년간 준비를 해온 인구 조사국은 2010 센서스를 실시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센서스 데이터는 미 하원내의 의석수를 결정하고 도로, 병원, 기타 커뮤니티 서비스를 위한 4,350억달러의 연방기금 분배를 좌우할 것입니다.”
1790년부터 매년 10년마다 미국내 전체 인구를 집계하기 위해 헌법에 의해 의무화됐으며 디자인된 센서스가 2010년 인구조사 실시 준비가 완료됐음을 21일(화) 보도자료를 통해 공표했다.
미 전역에 살고 있는 시민, 비시민과 모든 이민자를 포함 법적 신분에 상관없이 인구조사활동을 펼칠 인구조사국은 ‘2010 센서스 준비 완료’를 선언하고 내년(2010년) 3월부터 각 가정에 인구조사를 위한 센서스 용지를 우편으로 발송한다.
인구 조사국은 2010 센서스 준비를 위해 올해 초 14만명 이상의 센서스 직원들이 미 전역의 주소 업데이트 및 확인작업을 실시했으며 이 작업을 통해 1억2,000만개의 용지가 내년 인구 조사를 위해 각지역 주소지로 발송된다.
2010 센서스는 내년 인구조사에서 미 전역의 거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약 10분만에 작성할 수 있는 10개의 질문으로 된 역사상 가장 짧은 센서스 질문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질문지는 이름, 가장과의 관계, 성별, 연령, 출생일, 인종, 집소유 혹은 임대 여부와 같은 정보를 질문하게된다.
센서스 조사 용지를 통해 제공된 정보는 각 커뮤니티의 정치적 대표자 수를 정하는데 필요하고, 또한 매년 각 커뮤니티가 얼마만큼의 연방 정부 기금을 받을지를 결정하게 된다.
센서스 용지를 우편으로 반환하지 않는 가정에 대해서는 인구 조사국 대표자들이 내년 5월에서 6월사이에 집으로 직접 방문, 모든 사람들을 확실히 집계하기 위한 개인적 인터뷰를 실시한다. 센서스 직원들은 항상 정식 신분증을 소지하며 절대 개인의 이민 상태, 사회보장번호, 혹은 은행 구좌에 관해서는 질문하지 않는다.
인구 조사국은 센서스에 참여한 응답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엄격한 비밀 보장 조항을 가지고 있으며 법으로 모든 인구 조사국의 직원은 어떤 사람 혹은 정부 기관과도 응답자의 답변을 공유할수 없다. 또한 모든 직원들은 살아있는 동안 센서스 정보에 대한 비밀을 유지할 것을 서약하며, 만약 발설할 경우 엄청난 벌금형 혹은 징역형의 처벌을 받게된다.
2010 센서스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사람은 센서스 웹:www.2010.census.gov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 2010 센서스란
▷ 2010 센서스는 미 전역에 살고 있는 모든 주민의 인구수를 집계하는 것으로, 이는 미 헌법으로 정해진 일이다. 센서스 데이터는 각 주의 의회 의석수 배정과 4,350억달러 연방 기금의 주정부, 시, 카운티 등에 대한 연간 예산을 분배하는데 사용된다. 2010 센서스 질문지는 역사상 가장 짧은 질문지 중 하나로 10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성에는 약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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