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GP, 북마리아나 제도 주지사 등 참석 성대한 기공식
남태평양의 사이판 티니안(Tinian)에 세계 최상급의 호텔과 골프코스, 항공학교 등 북마리아나 제도 최대의 종합리조트 시설이 들어선다.
샌프란시스코에 미주법인을 두고있는 NGP(NeoGoldwings Paradise Co., 회장 현명인)가 추진하는 사이판 티니안 종합리조트 사업에는 총 3억달러를 투입하여 6성급 호텔과 카지노, 테마파크, 항공학교, 컨벤션센터, 원주민 민속촌, 놀이공원, 36홀 골프코스, 고급 빌라 등으로 계획돼 있다. 1998년부터 이번 사업을 추진해온 NGP는 지난 3일 사업현장인 티니안에서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성대한 기공식을 가졌다. 티니안 프로젝트를 보여주는 대형조감도를 배경으로 이날 오후3시부터 열린 기공식에는 현명인 회장과 북마리아나 제도의 베닝고 알 피티알 주지사와 이노스 부지사, 티니안시의 피산 니콜라스 시장 등 사업관계자외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잔치분위기에서 열렸다. 열대의 풍광이 어우러진 사업현장에서 현명인 회장은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희망의 시작을 볼수 있게 됐다”면서 “희망의 도로를 포장하는 일에 도전, 완공될 경우 북마리아나 제도를 번영의 길로 인도하는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은 “우리는 아직 가야할 길이 많지만 저와 여러분이 협력하면 희망의 길은 열릴 것”이라며 비전을 제시했다.
축사에 나선 베닝고 알 피티알 주지사는 “태평양의 낙원인 티니안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말한후 작년 11월 사업부지의 토지임대 사용계약에 이어 오늘 북마리아나 제도 사상 최대의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명인 회장과 컨소시엄관계자, 지역주민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표시했다. 이날 기공식에서는 존 델 로자리와 토지국장, 엠보라 카지노위원장, 세계사설은행협회 프랭크 완 회장, 마카오 스탠리호그룹 바오피탕이사, 샌프란시스코 EMC3 Ezer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또 이날 행사에는 이명택 목사(사이판 임마누엘교회)의 기도와 현의섭 목사(계원대학교회 담임)의 축도가 있었다.
또 이날 저녁에는 티니안 다이너스티호텔에서 사업설명을 겸한 기공식 축하행사가 열렸다.
설계를 맞은 한국 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윤재일)와 계원디자인 예술대학의 김영기총장은 “이 프로젝트는 한국, 중국, 일본과 서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동북아 문화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NGP미국 법인의 솔로몬 박 부회장은 샌프란시스코시 마크 챈들러 국제무역담당 부사장의 감사패를 현명인 회장에게 전달했다. 98년에 설립 된 NGP는 한국과 미국, 사이판 현지에 법인을 두고 티니안의 1백만평(462,453 스퀘어 피트) 대지에 남태평양 최대의 리조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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