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호날두에 이어 카림 벤제마도 레알 마드리드에 가세했다.
4명 영입에 이적료만 2억8,300만달러 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제2의 갈락티코스’ 시대를 향해 거침없는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에 이미 지난 2년간 FIFA 올해의 선수였던 카카(27)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는 1일 프랑스의 탑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21)를 올림피크 리옹에서 데려와 초호화 공격라인을 구축했다.
리옹은 이날 홈페이지에서 벤제마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오퍼를 받아들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 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영입전에 나선 선수로 당초 리옹은 벤제마를 최소한 1년 더 데리고 있겠다고 했으나 벤제마가 레알 마드리드행을 희망하자 그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와 6년 계약을 체결했는데 그의 이적료는 3,500만유로(4,950만달러)지만 성적에 따라 최고 4,100만유로(5,800만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 프랑스 1부리그에서 51게임에 무려 31골을 폭발시켜 ‘올해의 선수’로 뽑혔던 벤제마는 지난 시즌엔 총 23골로 다소 주춤했으나 그래도 프랑스 최고의 영 스트라이커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딜로 인해 오프시즌 카카, 호날두, 라울 알비올, 벤제마 등 4명을 영입하는데 이적료로만 2억유로(2억8,300만달러)가 넘는 천문학적 거액을 투입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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