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잉글랜드 4-0 대파
9월 FIFA U-20 월드컵서 한국·미국과 한 조
`전차군단’ 독일과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유망주들 맞대결에서 독일이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독일은 29일 막을 내린 21세 이하(U-21)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잉글랜드를 4-0으로 대파하고 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29일 스웨덴 말뫼의 말뫼 뉴스테디엄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독일은 산드로 바그너가 두 골을 뽑는 등 막강한 회력을 앞세워 잉글랜드를 4-0으로 일축했다. 독일은 오는 9월 이집트에서 열릴 20세 이하(U-2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때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및 아프리카의 복병 카메룬, 북중미 강호 미국과 함께 ‘죽음의 C조’에 포함된 팀이어서 이날 화력시범은 한국과 미국에게 모두 달갑지 않은 뉴스임이 분명하다.
잉글랜드는 이날 경기 초반 강한 압박으로 독일을 밀어붙였지만 선취골은 독일이 뽑아내며 경기의 흐름이 달라졌다. 독일은 전반 23분 마슈트 오질이 정교한 크로스를 해주자 문전으로 침투한 곤살로 카스트로가 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고 후반 3분에는 오질이 감각적인 프리킥으로 리드를 두 골차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 이어 후반 34분과 39분에는 바그너가 연속골을 터뜨려 뜻밖의 대승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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