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리틀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선취골을 터뜨린 뒤 팀메이트 사무엘 에토오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 4-0 압승
메시 2골, 에토오·앙리 1골씩 골잔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FC바르셀로나가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가 바이에른 뮌헨을 4-0으로 대파하고 사실상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8일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펼쳐진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전반 9분 ‘리틀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9분 사무엘 에토오, 38분 메시, 43분 티에리 앙리가 연속골을 터뜨려 뮌헨을 그로기상태에 빠뜨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16강전에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두 경기 합계 12-1로 괴멸시켰던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주전 스트라이커 미로슬라브 클로세와 루카스 포돌스키가 부상으로 빠진데다 수비수 필립 람마저 컨디션 난조로 벤치에 앉는 바람에 전력의 타격이 컸고 바르셀로나의 파상공세에 초반부터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 회복불능의 타격을 입었다. 사비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중원을 완전히 장악한 바르셀로나는 메시, 에토오, 앙리로 짜여진 스리톱이 시종 바이에른 문전을 휘저으며 초반부터 소나기골을 퍼부어 압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4일 뮌헨 원정 2차전에서 5골차로 패하지 않는 한 4강에 오르게 되며 4강상대론 이날 리버풀에 3-1 원정역전승을 거둔 첼시가 유력한 상태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