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안타-200승-300세이브 이상만 입회 자격
성구회(星球會) 창립멤버 (왼쪽부터) 양준혁, 송진우, 전준호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창립멤버 송진우·양준혁·전준호 3명
<연합> 한국 프로 야구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스타들이 참여하는 한국판 명예의 전당 `성구회’(星球會)가 13일 공식 출범했다.
송진우(43·한화), 양준혁(40·삼성), 전준호(40·히어로즈)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구회 창립을 선언했다. 창립멤버는 이들 3명밖에 없다.
비슷한 개념인 일본 명구회(名球會)를 본 딴 성구회는 타자로서 통산 2,000안타 이상을 때린 선수, 투수로는 200승 또는 300세이브 이상을 거둔 선수에게 가입자격이 주어진다. 선수 생활의 50%를 한국에서 했다면 미국 또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올린 성적도 인정된다. 이에 따라 209승과 103세이브를 올린 송진우(43)와 2,202안타로 최다안타 기록을 이어가는 양준혁(40), 지난해까지 2,010안타를 기록한 전준호(40) 등 3명이 자격조건이 충족돼 성구회 창립회원으로 가입했다.
성구회 회장을 맡은 송진우는 “기준이 엄격하다 보니 여러 선수들이 참여하는데 어려움이 있겠지만 젊은 선수들이 회원 가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회원과 별도로 명예회원으로는 한국과 일본 무대에서 156승과 230세이브를 올린 프로야구 삼성 선동열 감독 등 5명 정도를 위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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