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빅리거 최다안타 기록-1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타점 2루타로 최희섭의 한국인 빅리거 최다 안타 기록(86개)에 단 1개차로 다가섰다.
추신수은 17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게에 3번타자(좌익수)로 등장, 올 시즌 85번째 안타를 쳤다. 5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은 .303에서 .300로 약간 떨어졌지만 시즌 27번째 2루타로 타점 토탈은 ‘53’으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타점은 이미 한국인 빅리거 신기록에 더해가고 있는 것으로 그 전에는 최희섭의 46타점(2004년)이 최고였다.
틔윈스 선발 스캇 베이커를 상대로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선두타자로 나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8구 접전 끝 우익수 플라이볼에 그쳤다. 그러나 2-2 동점이던 5회 3번째 타석에서는 2사후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팀에 4-2 리드를 안겨줬다.
추신수는 최희섭의 안타 기록과 타이틀 이룰 찬스가 두 차례 더 있었지만 삼진 당한 토탈만 ‘72’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