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에 1-8 완패
아메리칸리그(AL) 서부조 챔피언 LA 에인절스(92승58패)의 연승행진이 ‘5’에서 끊어졌다.
AL 탑시드가 목표인 에인절스는 16일 원정경기에서 오클랜드 A’s(70승80패)에 1-7로 완패,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89승62패)를 2-1로 꺾고 동부조 단독선두로 고개를 내민 리그 2위 탬파베이 레이스(89승60패)와의 승차가 ‘2.5’로 줄어들었다.
10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에이스 잔 랙키(11승4패)가 6회를 못 넘겼다. 에인절스가 일찌감치 디비전 우승을 확정지어 지난 번 등판을 건너뛰며 ‘재충전’한 랙키는 이닝마다 안타를 맞고도 첫 3회는 무사히 넘겼다. 그리고는 4회는 삼자범퇴로 간단하게 끝내 마침내 몸이 풀린 것으로 보이더니 5회 초 켄드리 모랄레스가 시즌 첫 홈런으로 1-0 리드를 안겨주자마자 5회 말 1사 후 잭 해나한에 홈런을 얻어맞고 흔들리기 시작했다.
땅볼로 두 번째 아웃을 잡은 후 애런 커닝햄에 2루타, 라이언 스위니에 안타를 맞고 2점째를 내준 랙키는 6회에도 커트 스즈키에 2루타를 맞은 후 폭투로 한 점을 헌납했다. 그리고는 바비 크로스비에 안타, 다릭 바튼에 2루타를 맞고 0-4로 뒤진 상황에서 케빈 제스펜으로 교체됐다. 5 1/3이닝 9안타 4실점 1볼넷 4실점.
에인절스 구원투수 제이슨 벌저와 대런 오데이도 부진, 점수차는 점점 벌어지기만 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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