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스의 케빈 박 선수가 드림스와의 경기에서 7회 내야땅볼을 치고 있다.
제2회 재미한인야구리그
트윈스카펫 꺾고 최소 2위 확보
스파르탄스-드래곤스 마지막 각축전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제2회 재미한인야구리그에서 드림스가 결승에 선착했다.
지난 13일 글렌데일 스포츠콤플렉스 야구장에서 벌어진 시즌 20주째 경기에서 드림스는 트윈스카펫을 14-7로 완파하고 시즌 11승2무2패를 기록, 최소한 2위를 확보해 상위 2팀이 겨루는 결승 진출권을 확보했다. 2위 스파르탄스는 바이퍼스를 17-5로 누르고 시즌 11승4패를 기록, 2위를 지켰으나 3위 드래곤스도 매직볼을 16-5로 가볍게 제치고 시즌 10승1무4패를 보조를 맞추는 바람에 결승티켓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결국 마지막 결승티켓은 스파르탄스와 드래곤스의 다툼에서 가려지게 됐다.
◆스파르탄스 17-5 바이퍼스
아직도 정규리그 1위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스파르탄스가 전원안타 공격과 선발 댄 리의 호투에 힘입어 바이퍼스를 여유있게 제압했다. 스파르탄스는 남은 경기에서 이기고 드림스가 드레곤스에 덜미를 잡힌다면 1위가 된다. 하지만 반게임차로 따라온 드레곤스가 지난주도 매직볼을 이기며 반게임차를 유지. 끝을 알수 없는 리그 턱밑까지 쫓아온 드래곤스의 추격에 1위보다는 2위 사수가 더 시급한 입장이다. 스파르탄스는 최종전에서 버이퍼스와 격돌한다.
◆드래곤스 16 -5 매직볼
드레곤스가 한게임차로 추격해왔던 라이벌 매직볼을 잡고 최소한 3~4위전 진출권을 획보하며 결승진출 희망을 살려냈다.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는 경기에서 드래곤스는 초반 대량득점으로 단숨에 승기를 잡자 선발 앨런 박을 쉬게 하고 중간계투 박주환과 박상천이 이어 던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드래곤스는 마지막 경기에서 드림스를 꺾고 스파르탄스가 바이퍼스에 덜미를 잡히면 결승에 나갈 수 있다.
◆드림스 14-7 트윈스카펫
줄곧 선두를 달려온 드림스의 저력이 빛난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타격으로 점수를 보태가며 낙승을 거두고 결승진출을 확정지았다. 하지만 드림스는 타격과 수비, 그리고 구원투수로 마운드에서도 활약했던 이주일 선수가 주루과정서 발목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해 이번 시즌 잔여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돼 승리의 기쁨이 반감됐다. 트윈스카펫은 1회 4점을 뽑는 등 분전했으나 전체적으론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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