랙키 완투 힘입어 A’s 5-1로 격파
인디언스 리 19승…추신수는 결장
에이스 짐 랙키(29)가 나서 LA 에인절스를 시즌 80승(51패) 고지로 끌어올렸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AL) 방어율 챔프였던 우완 랙키는 26일 오클랜드 A’s(60승72패) 타선을 9이닝 동안 7안타 1실점(7삼진 0볼넷)으로 틀어막고 시즌 11승(2패)째를 챙겼다. 에인절스는 그 덕분에 이틀 연속 주전 3번과 4번 타자 블라드미어 게레로와 개럿 앤더슨 없이 싸우고도 5-1로 이겼다.
때마침 탬파베이 데블레이스(79승51패)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2-6으로 2연패, 에인절스는 AL 탑시드 레이스에서 다시 반 게임차 선두로 고개를 내밀었다.
에인절스는 이날 3회 말 공격에서 마크 테셰이라, 토리 헌터, 후안 리베라, 게리 매튜스 주니어가 4타자 연속으로 타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고 4회 하위 켄드릭의 적시타로 또 한 점을 추가하며 5-0으로 달아났다.
랙키는 마지막 9회 A’s의 장타자 잭 커스트에 솔로홈런을 맞는 바람에 아깝게 올 시즌 첫 번째이자 통산 8번째 셧아웃을 놓쳤다. 하지만 시즌 3번째 겸 통산 13번째 완투승에는 성공했다.
랙키의 시즌 방어율은 2.95로 내려갔다.
한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에이스 클리프 리(19승2패)는 이날 원정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10-4로 꺾고 꿈의 20승 고지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추신수는 이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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