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최소한 6주 동안 일본인 클로저 다카시 사이토(38) 없이 버텨야 할 전망이다.
전반기 막판 오른쪽 팔꿈치 부상을 당한 사이토에 16일 최소한 8월 말까지는 공을 던지면 안 된다는 진단이 떨어졌다. 그 때가서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올해 초 LA 레이커스 센터 앤드루 바이넘의 ‘8주 아웃’ 진단과 같은 느낌을 준다. 바이넘은 끝내 돌아오지 못하고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이다.
특급 톱타자 숏스탑 라파엘 퍼칼과 개막전 선발 브래드 페니도 부상자명단에 올라 있어 골치가 아픈 다저스 제너럴 매니저 네드 콜레티는 이날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인 7월31일 전에 사이토의 공백을 메워줄 만한 구원투수를 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 피칭스태프에 그 자리를 맡을 후보가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올해 39 2/3이닝 동안 삼진 46개를 쏟아낸 강속구 투수 조나단 브락스턴(24)을 두고 한 말로 들린다.
다저스의 조 토리 감독은 브락스턴의 8회 셋업맨 자리를 넘겨줄 투수를 찾는 것이 더욱 까다로운 숙제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 대만인 쿠오홍치가 딱 알맞은 정신력을 갖추고 있지만 4차례나 수술 받은 그의 왼팔이 그렇게 자주 등판해야 하는 자리에서 견뎌내지 못할 것 같아 고민 중이다.
한편 올 시즌 2.18 방어율로 3승3패에 17세이브를 기록한 사이토는 지난 시즌 39세이브를 올리며 올스타로 뽑혔던 마무리전문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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