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드나들며 아이들과 함께 ‘야구장 응원’…
열애설 불거지자 매니저가 같을뿐 발뺌
세계 최고의 여가수가 이혼설에 휩싸였다. 동시에 최고의 야구스타가 여가수의 집에 드나드는 것이 목격됐고, 그 여가수는 아이들을 데리고 야구장을 찾았다.
누가 봐도 둘 사이의 관계가 의심스러운 상황. 더구나 여가수는 마돈나, 야구스타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라면 애기는 달라진다.
마돈나는 최근 7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해온 영화 감독 가이 리치와 이혼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잇따랐다. 이미 몇 개월 전부터 별거에 들어갔고, 마돈나가 폴 매카트니의 이혼건을 맡았던 유명 변호사에게 자신의 이혼 소송을 의뢰했다는 얘기도 나돌았다. 이미 미국의 연예 잡지들은 둘의 이혼을 기정사실화 하고 마돈나를 밀착취재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지난달 23일 마돈나가 아이들을 데리고 양키스타디움을 찾아 로드리게스의 경기를 관전한 모습이 포착됐다. 또 마돈나의 뉴욕 아파트에 로드리게스가 밤늦게 방문하는 모습이 몇 차례 목격되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은 불거졌다.
그러나 마돈나는 2일(한국시간) 대변인 리즈 로젠버그를 통해 “이혼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로젠버그는 “지난 6월 30일 영국에서 귀국한 리치는 아내와 아이들이 있는 뉴욕의 집으로 돌아갔다”며 별거설을 부인했다.
로젠버그는 인터뷰에서 “마돈나와 알렉스는 같은 매니저를 두고 있을 뿐”이라며 “이들이 몇 차례 만남을 갖고 마돈나가 아이들을 데리고 알렉스의 경기를 관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친구 이상의 아무런 의미는 없다”고 일축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내야수로 꼽히는 로드리게스는 올시즌 3할1푼6리 16홈런 44타점(2일 기준)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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