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센터 오는 21일 ‘차압방지 박람회’
한인 주택소유주들에
은행과 협상하기 위한
정보 제공과 상담까지
“주택 페이먼트를 하지 못하는 한인들 중에는 집을 유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절차를 잘 몰라 차압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차압에 관한 올바른 지식이 중요합니다”
비영리기관인 샬롬센터(소장 이지락)는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풀러튼에 있는 은혜의 강 침례교회(2351 W. Orange thrope Ave.)에서 한인들의 주택차압 예방을 위한 대규모 박람회를 개최한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한인들의 주택차압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는 차압위기에 놓여 있는 한인 주택 소유주들에게 여러 가지 프로그램과 정보를 제공해 차압을 예방하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하는 것이다.
이 센터와 HUD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박람회에는 비영리단체 크레딧 상담기관 및 융자은행, 차압전문 변호사, IRS 등 각종 관련 기관들이 참가 부스를 설치하고 차압 방지를 위해 은행과 협상을 하는데 필요한 모든 상담을 당일 제공한다.
이지락 소장은 “전문기관에 도움을 청하면 차압을 예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은 창피하다는 생각에 이 사실을 얘기하기를 꺼린다”며 “페이먼트를 못하고 있는 한인들은 상황에 따라서 충분히 구제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또 집 페이먼트를 내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을 적절하게 대처하면 현 상황에서 집을 빼앗기지 않고 현재 수입 범위 내에서 페이먼트 조정 및 유예 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 옵션을 무료로 도움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에 따르면 실질적으로 16개월간 페이먼트를 내지 못한 한 한인 가정은 4개월 밀린 페이먼트를 내는 조건으로 페이먼트 조정을 받았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 샬롬센터는 주택차압 예방에 관한 정보 및 프로그램 소개뿐만 아니라 첫 주택 구입자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소개한다. 참가비가 무료인 이 박람회는 한국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213)380-37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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