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동안에만 매사추세츠 주 내에서 낙상 등 작업 중 산업재해 관련 사망자가 80명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직장 내 안전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지난 28일, 매쓰 주내 노동조합 연합 측에 의해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매쓰 주에서는 지난 1년동안 공사장 등 높은 곳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람이 모두 19명이었고, 조업 중 조난을 당해 숨진 어부가 10명, 화재 현장에서 사망한 소방관 7명, 긴 작업시간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제설차 운전기사와 응급 구조반원 등을 포함해 모두 81명이 산업재해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단체는 올해로 21주년을 맞는 29일 산업재해 사망자 추모일(Worker’s Memorial Day)을 기해 지난해 사망자 통계자료를 발표하면서 고용주들에 대한 산업 안전교육 강화와 정부 당국에 대해 산업재해 발생 시 고용주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을 요구했다. 이번 보고서의 공동저자들 중 한사람인 말시 골드스타인-겔브 매사추세츠 산업안전연맹 회장은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비단 (사망자) 숫자만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숫자 뒤에 숨어있는, 고용주들이 근로자들의 안전에 조금만 더 신경을 썼더라면 이들 중의 많은 이들이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매사추세츠 주 출신의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상원 보건, 교육, 노동, 펜션 위원회 의장)은 사업재해 사망자에 대한 가장 큰 경의를 표하는 방법은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관련 법규를 현대화하며 강화하는 것이라며 공청회를 열고 현재의 산업재해 관련 고용주 처벌 제도가 너무 관대한지에 대한 대중들의 의견을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고층 건물 신축현장에서 48피트 아래로 떨어져 목숨을 잃은 오스카 핀타도 씨(28세, 당시 우스터 거주)의 고용주였던 우번 소재 카발레로 건설회사는 안전교육과 장비 지급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1만 4,000 달러의 벌금을 부과 당했다. 한편 단일 업종 중에서 가장 사망자가 많았던 위험한 직업군은 어업이었는데 작년 한해동안에만 7명의 어부가 조업 중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2000년부터 2007년 사이의 사망자는 무려 41명으로 나타났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