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카스트로
공화당 대선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오는 11월4일 대선에서 승리하면 72세로 미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 기록을 갖게 되지만 현재 세계의 최고령 지도자들과 비교하면 나이로 보면 정말 햇병아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FP)가 10일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현역 지도자는 짐바브웨의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으로 현재 나이는 매케인과 띠 동갑으로 12세나 차이가 나는 84세다. 무가베 대통령은 1980년부터 1987년까지 총리에 이어 87년 이후 지금까지 대통령을 하며 28년이나 장기집권을 하고 있다.
무가베 대통령
또 압둘라 사우디아라비아 국왕도 집권한 지가 12년이나 되며 현재 나이가 84세로 최고령 지도자의 반열에 든다. 압둘라 국왕은 부인만 30명이 넘고 자식은 최소 딸 30명, 아들 15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그의 손자손녀는 얼마나 되는지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다.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 현역 지도자들로는 기리자 프라사드 코이랄라 네팔 총리와 아둘라예 와데 세네갈 대통령으로 올해 각각 83세와 82세다. 또 26년째 장기집권을 하고 있는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도 나이가 80세가 넘는다.
압둘라 국왕
사바 알-아흐메드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은 79세다. 사바 국왕의 자녀가 몇 명인지도 전혀 확인되지 않는 기밀사항이다. 최근에 형인 피델 카스트로로부터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직을 넘겨받은 라울 카스트로는 올해 77세로 10대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한 술고래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음와이 키바키 케냐 대통령(77)과 만모한 싱 인도 총리(76), 미얀마 군정 최고실권자인 탄 쉐(75) 장군도 매케인보다 선배들이다.
무바라크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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