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후원 ‘iCAN’웍샵 한인 학부모에 실질 도움 평가
예상보다 훨씬 많은 200여명 참석 성황 신청서 작성 요령 등
구체적 내용 제공
“학비보조 신청서 작성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세미나를 듣고 나서 명확해진 것 같아요. 한인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지난 30일 오후 6시30분 200여명의 한인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영리 한인단체 iCAN(Inter-community Action Network) 주최로 열린 ‘연방 학비보조 신청서 작성’(FAFSA) 웍샵에 참석한 ‘서니힐스 고교 한인학부모회’의 해티 홍 회장의 말이다.
세리토스에 거주하는 피트 김(리맥스 부동산 에이전트)씨는 “대학 진학을 앞둔 11학년이 있어서 이번 세미나에 참석했는데 질문자가 너무 많아 개별적으로 다 물어보지를 못했다”며 “구체적인 내용들이 담겨 있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본보에서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서 한인 학부모들은 강사 김재희(서니힐스 학부모 파운데이션 이사)씨의 설명을 들으면서 모의 신청서를 직접 작성했다. 김씨는 신청서 작성에 관한 개괄적인 설명을 마친 후 찰스 김(KAC 전 사무국장)씨와 함께 한인 학부모들의 다양한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희씨는 “연방 학비보조서가 필요 없다고 생각해도 반드시 작성해 제출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일단 신청서를 보낸 후 나중에 재정적인 상황이 바뀌면 상황에 맞게 대처하면 되지만 아예 제출하지 않으면 차후 상황이 바뀌어도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iCAN측은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인 학부모들이 ▲시간이 없어 준비한 질문을 충분히 하지 못했거나 ▲향후 신청서를 작성하면서 의문사항이 생겼으면 개별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iCAN의 차윤성씨는 “연방 학비보조 신청서 작성에 대한 한인 학부모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 당초 예상보다 많은 한인들이 세미나에 참석했다”며 “한인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기 때문에 매년 정기적으로 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초 주최측은 50~1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200여명의 학부모들이 세미나에 나왔다.
iCAN은 풀러튼, 라하브라, 부에나팍, 라미라다 등을 비롯해 북부 OC지역의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결성된 모임으로 20여명의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미팅을 갖고 있다. (714)504-1117, (213)458-0835
iCAN에서 주최한 ‘연방 학비보조 신청서’ 작성 세미나에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김재희(오른쪽 선 사람), 찰스 김씨가 한인 학부모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