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삼성장로교회에서 열린 회장 이취임식 직후 OC 교회협의회 신원규 회장과 임원진이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원규 목사 OC교회협의회 17대회장 취임
“그리스도 안에서
한 공동체 이루도록
최선 다하겠다” 다짐
삼성장로교회 신원규 목사가 OC 교회협의회 제17대 회장에 취임했다.
28일 브레아에 위치한 삼성장로교회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OC 한인회 잔 안 회장과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신승훈 회장 등 교계와 한인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취임식을 겸한 감사예배는 삼성장로교회 성가대의 특송, 미주한인기도교총연합회 한기형 회장의 설교, 각계 인사 축사, 필그림 오케스트라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에 이어 1년간 교협을 이끌게 된 신원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교계가 불신자와 주류사회에 다가가는 초석을 놓고 싶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부족하고 자격이 없지만 한인회, 목사회, 원로목사회 등과 함께 OC 한인사회를 그리스도 안에서 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한인교회가 후손들을 위해 정치력을 키울 때”라고 덧붙였다.
한기홍 전 회장도 이임사를 통해 커뮤니티와 유대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기홍 전 회장은 “이제는 교회가 개교회 중심 부흥에서 시역 복음화를 위해 서로 연합해야 할 때”라며 “교회가 사회를 이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잔 안 회장은 “마이클 조씨 사건을 보면서 교회와 한인사회의 협력이 절실함을 느꼈다”며 교계가 커뮤니티에 더욱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한기형 회장은 설교를 통해 “차기 임원단이 성경에 나오는 백부장처럼 겸손, 사랑, 순종의 리더십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협은 3월23일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 4월7~11일 교역자 부부 크루즈 수양회, 6월27일 남가주 한·히스패닉 연합기도회, 미자립교회 초청 세미나, 광복절 구국기도회, 영적 대각성 대회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신원규(삼성장로교회), 부회장 김승욱(남가주 사랑의 교회)·엄영민(OC 제일장로교회)·손병렬(남가주 동신교회)·민경엽(나침반교회)·이세재(OC 기독교전도회연합회), 총무 송규식(은혜한인교회), 서기 김찬회(주님의 은혜교회), 회계 이동호(삼성장로교회)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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