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주하원의원 출마… “한인들 힘모으자”
C-2 에듀케이션 운영
바비 김 회장 주선
2008년 주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어바인시 최석호 시의원을 돕기 위한 후원행사가 열렸다.
4일 어바인 ‘코리아 바비큐하우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미전역에 105개 학원을 운영중인 C-2 에듀케이션 바비 김 회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바비 김 회장을 비롯한 C-2 에듀케이션 관계자, H마트 권일연 회장, 미주 교육신문 케빈 이 대표 등이 참석해 후원금을 최석호 의원에게 전달했다.
최석호 의원은 “두 명의 백인후보가 선거기금 모금 등에서 앞서 나가고 있지만, 과거 어바인 시의원과 어바인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에 도전했을 때도 어려운 여건에서 승리를 거뒀다”며 “최선을 다해 꼭 당선 돼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주정부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바비 김 회장은 “최석호 의원이 반드시 주하원에 진출해 한인사회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한인들이 정치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최 의원의 당선을 위해 힘을 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이 도전장을 던진 주하원의원 71지구는 어바인, 터스틴, 샌타애나, 미션비에호, 코로나 등 OC와 리버사이드 카운티 내 여러 도시를 지역구에 포함하고 있다. 공화당 소속인 토드 스피처 현 의원이 임기 만기로 물러나기 때문에, 최 의원이 2008년 11월 본선보다는 내년 봄 공화당 예비선거 통과 여부가 관건이다.
캠페인 웹사이트에 따르면 미셸 박 스틸 주조세형평위원, 밴 트랜 주하원의원(68지구), LA카운티 마이크 안토노비치 수퍼바이저, GG시 빌 달튼 시장, 애나하임시 해리 시두 시의원, 어바인시 크리스티나 셰 시의원 등 20여명의 전·현직 공직자가 최 의원에 대한 공식 지지입장을 표명했다. 한인사회에서도 선거대책본부 공동본부장인 오구 시민연맹 USA 공동의장을 비롯해 잔 안 OC 한인회장, 김종근 전 동부한인회장, 오세봉 전 OC 호남향우회장 등이 캠페인을 돕고 있다.
2008년에 정계 진출 10주년이 되는 최 의원은 “9년 전 어바인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에 출마했을 때도 9명 후보 중 유일한 소수계였다”며 “주 하원의원은 50만명에 한 명 뽑는 어려운 자리이지만, 도전하지 않으면 영원히 얻을 수 없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최 의원은 1998년 어바인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에 당선되면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02년 교육위원에 재선됐고, 2004년 강석희 의원과 동반으로 어바인 시의회에 입성했다. OC 상하수도위원회, 그레이트팍위원회, OC 도서관위원회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시의원 임기는 2008년 만료된다. (949)651-9090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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