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44만명 찾아 6% 소폭 증가… 전체 외국인의 9.4%
올들어 9월까지 한국을 찾은 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났다.
한국관광공사 LA지사(지사장 이제경)에 따르면 1~9월까지 한국 방문 미국인 관광객은 44만1,7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숫자는 일본(163만8,481명), 중국(67만5,277명) 국적자에 이은 세번째로, 미국인 관광객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9.43%를 차지했다.
캐나다 국적자의 한국 방문도 다소 늘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늘어난 7만4,125명을 기록했다.
이처럼 올들어 북미 국적 외국인들의 한국 방문이 늘어난 것은 한국관광공사의 북미 지역 홍보가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관광공사 LA지사 모린 오크롤린 마케팅 매니저는 “지난해 새롭게 제작한 홍보영상인 ‘코리아 스파클링’(Korea Sparkling)이 미국인들에게 강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고 홍보 예산을 늘려 전국 방송망과 주요 신문에 적극적으로 홍보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오크롤린 매니저는 또 “북한 정세가 조용한 것도 관광객 증가에 일조했다”며 “북핵 문제가 시끄러워지면 관광객 수는 큰 폭으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들어 9월까지 미주 한인을 포함한 재외 교포들의 한국 방문은 21만2,5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나 증가했다.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통계>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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