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토스시 조재길 의원(앞줄 오른쪽에서 2번째)이 암에서 완치된 생존자들과 함께 걷기대회의 첫 출발을 하고 있다.
조재길 시의원 등
미국 암협회 세리토스 지부는 6월30일 오전 9시부터 1일 오전 9시까지 24시간 동안 가 고등학교에서 ‘생명을 위한 걷기대회’(Relay for Life)를 개최했다.
생명을 위한 걷기대회는 암환자에게 암이 완치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암으로 생명을 잃은 사람들을 기념하고, 암퇴치 기금 마련을 위해 매년 미전역에서 열리는 행사다. 세리토스 행사에는 한인사회에서는 처음 참가한 ‘네버기브업’ 팀을 비롯한 총 37팀이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24시간 동안 학교 운동장을 돌고,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암퇴치 기금 6만달러를 모았다.
네버기브업팀에는 세리토스시 조재길 시의원, 케네스 차 커미셔너, 김흥식 커미셔너 외에 중부상공회의소와 에메랄드 노인상조회 등 여러 한인 단체의 회원과 가족들이 참여했다. 암에서 완치된 한인 이규경씨가 한인팀을 이끌었고, ABC 교육구 교육위원에 출마한 하워드 김 목사가 특별기도를 했다.
조재길 의원은 개회사에서 “34년 전 결혼 직후 장인이 암으로 사망할 당시에는 모든 사람들이 암은 불치의 병으로 생각하고 포기했으나, 이번 행사에 많은 생존자들이 참가한 것과 같이 이제는 더 이상 불치의 병이 아니다”며 “환자와 가족은 물론 우리 모두 암을 퇴치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버기브업팀 팀장을 맡은 케네스 차 재산보존위원회 커미셔너는 “지난 4월에 실시된 세리토스시 봄 축제에 많은 한인들이 참가해 시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 행사에도 많은 한인이 참가해 한인사회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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