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어바인에서 캠퍼스 금연운동이 추진되고 있다.
UCI 재학생이 주축이 된 ‘프레시 START’(Student Task Force for Advocating Reducing Tobacco)는 단계별 캠퍼스 금연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교육 캠페인은 이미 시작됐고, 조만간 흡연장소 지정을 요구한 뒤 점진적으로 전면 금연을 요구할 계획이다.
그룹 멤버인 짐 누엔은 “우리는 학교 당국의 정책변화와 담배에 중독된 학생을 돕는 일 모두에 관심이 있다”며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2011년에는 캠펴스 내 완전 금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UCI 의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의대 지역 실내외 금연을 모두 금지시켰지만, 교직원의 반발이 거세다. 금연운동에 찬성하는 마누엘 고메즈 부총장은 “1995년 캠퍼스 내 담배 판매를 금지시켰을 때도 큰 반발이 있었다”며 “담배는 건강에 나쁘기 때문에 금연을 권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 가을 졸업 후 UCLA 의대에 진학하는 누엔은 “프레시 스타트를 조직한 8명의 학생 중 6명이 올해 학교를 떠난다”며 “새로운 학생이 프레시 스타트에 가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C에서는 풀러튼 칼리지와 골든 웨스트 칼리지가 캠퍼스 내 완전 금연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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