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집 주차장에서 과속을 하지말라’며 시비를 건 취객을 자동차로 들이받아 중상을 입힌 운전자에게 15년형이 선고됐다. 18일 산타애나 수피리어코트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프랭크 브리세노 판사는 ‘두 달간 의식을 잃고 더 이상 풋볼코치를 못하게 만든 가해자에게 법정 최고형을 내려달라’는 피해자 존 로이스톤의 요구에 따라 모르테자 바크티하리에게 15년형을 선고했다. 판결에 앞서 바크티하리의 변호사는 “술취한 로이스톤과 그의 친구들이 시비를 걸어 바크티하리는 위협을 느꼈다”며 “사고의 원인은 로이스톤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바크티하리도 눈물을 흘리며 로이스톤에게 선처를 호소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판결 직후 바크티하리의 모친이 실신하고 누이도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응급요원이 출동했다. 바크티하리의 모친은 ‘여기서 죽겠다’며 한 때 응급치료를 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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