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애완견 7년만에 찾아
마이크로칩으로 주인 확인
풀러튼에 살고 있는 한 가족이 잃어버린 애완견을 7년만에 찾았다. 애견의 등에 심어 놓은 주인의 정보가 담긴 마이크로칩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풀러튼하이에 재학중인 브리즈 배리가 그녀가 아끼던 시베리안 허스키 ‘주얼’을 잃어버린 것은 초등학생이던 7년 전. 온 가족이 주얼을 찾기 위해 신문에 광고도 내고, 동네마다 포스터도 붙였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런데 지난 5월20일 애리조나주 유마카운티 동물보호협회에서 ‘주얼을 데리고 있다’는 뜻밖의 전화가 걸려왔다. 동물보호협회 관계자는 마이크로칩 정보를 추적해 풀러튼 동물병원에 연락했고, 동물병원 직원은 7년 전에 배리 가족이 시베리안 허스키를 잃어버렸던 사실을 기억해 냈다.
동물보호협회에서는 누군가 길거리를 방황하는 주얼을 주은 뒤 애리조나로 이사간 뒤 다시 잃어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7년 세월의 비밀은 주얼만이 알고 있다. 경과가 어쨌든 주얼이 집에 돌아오는 데는 마이크로칩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OC 동물보호센터의 라이언 드라벡 대변인에 따르면 “2005년 주인을 다시 찾은 동물의 95%는 마이크로칩을 내장하고 있었다”며 마이크로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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