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부상 입힌 맹견
수피리어 코트 안락사 명령
올 초 웨스트민스터에서 집 주인을 방문한 20대 여성에게 이유 없이 돌진해 부상을 입힌 맹견 ‘브루투스’에 대해 법원이 사형판결을 내렸다. 이번 재판은 지난주 터스틴에서 두 마리의 핏불이 집 앞에서 휴식을 취하던 여성과 애완견을 공격하는 사고가 발생한 직후 열려 큰 관심을 끌었다.
OC 수피리어 코트 다니엘 디디에르 판사는 13일 ‘브루투스를 풀어줄 경우 공공안전과 복지에 큰 저해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웨스트민스터 시정부가 브루투스를 안락사 시킬 것을 명령했다. 웨스트민스터 시검사인 엘레나 거리는 주법에 따라 항소할 수 없다며 수용의사를 밝혔다.
시의 안락사 결정에 반발해 법원에 항소심을 제기했던 브루투스의 주인 셰리 무디는 눈물을 흘리며 “단순사고였다. 브루투스는 이전에 누구도 문 적이 없다”며 “다른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브루투스의 공격을 받았던 피해자 브리타니 로드는 그 후 입술 복원수술을 받았다.
헌팅턴비치에 위치한 OC 동물보호협회에 구금돼 있는 브루투스는 7월 중 안락사될 예정이다. 한 살된 브루투스는 호주 셰퍼드와 핏불의 잡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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