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재산세 세입증가율 감소 전망
26일 최종 삭감안 확정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주택 판매율이 9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내년에는 재산세 수익이 2.9%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고 OC 정부는 일부 플랜들의 예산 지출을 중단시켰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 12일 이 문제를 놓고 가진 미팅에서 재정계획 위원들이 제안한 일부 헬스케어 서비스 예산 지출 중단을 승인했다. 그러나 마약 법원에 16개의 일자리를 줄이자는 안은 반대했다.
이 위원회는 학생들의 비만예방을 위한 ‘건강한 식생활과 활동’ 프로그램 설립에 50만달러 예산지출안을 4대1로 부결시켰다. 유일하게 자넷 누엔 의원만 이 안에 찬성표를 던졌을 뿐 다른 의원들은 모두 반대했다.
반면 130만달러의 예산을 줄이기 위해 음주운전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는 ‘마약법원’의 직원 16명을 감원시키자는 방안에 대해서는 수퍼바이져 위원회는 그동안 운영이 성공적이고 효과적이라는 이유로 5대0으로 부결시켰다.
OC정부는 전체 예산을 6.2%(총 59억달러) 늘릴 예정이었으나 재산세 수익이 내년에 2.9%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고 지출을 줄이고 있는 것이다. 정부 일반 예산의 80%상당은 재산세로 충당하고 있다. 2004~05년의 경우 재산세 수익 상승률은 17.2%에 달했으며, 지난 5년 동안 평균 10.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13일 여러 가지 예산지출 삭감안을 놓고 또 한차례 미팅을 가졌으며, 26일 최종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데이터 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주택 판매율은 1년 전에 비해서 29% 하락해 5월 기준으로 9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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