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공립학교재단 팀 쇼(오른쪽) CEO와 재단 모금위원장을 맡게 된 강석희 시의원이 경품으로 증정될 주택의 모델하우스 앞에서 행사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어바인 추첨티켓 판매 22일마감
타운홈 외에 TV·항공권 등 경품
어바인 공립학교재단(IPSF·www.ipsf.net)이 주최하는 주택 추첨행사 티켓판매가 22일 마감한다.
IPSF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이 행사는 이번이 4회째. 올 해에는 200달러짜리 티켓 2만장을 판매해 1등 당첨자에게 존 랭 홈스가 어바인 우드베리 빌리지에 건설하는 1,700스퀘어피트 규모의 타운홈을 선물로 준다.
11일 우드베리 빌리지 모델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IPSF 팀 쇼 CEO는 “당초 5월16일에 마감할 계획이었으나, 6월초 현재 티켓이 8,000장만 판매돼 판매기한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티켓 판매는 지난해 연말 시작됐고, IPSF에 전화하거나 웹사이트에서 살 수 있다.
IPSF는 이번 주말 모델하우스 공개행사를 열고, 현장에서 티켓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 날 티켓을 구입하면 추첨을 통해 평면TV, 아이팟, 애나하임 에인절스 입장권을 받을 수도 있다. 오픈하우스는 16~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티켓 구입자는 주택 이외에도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역시 추첨을 통해 2등 2만5,000달러(1명), 3등 1만달러(2명), 4등 5,000달러(3명), 5등 2,500달러(4명) 외에 항공권, 보석, 여행상품권 등 최소 100가지 이상의 선물을 나눠준다.
2007~08학년도 IPSF 모금위원장을 맡게 된 어바인시 강석희 시의원은 “현 추세라면 주택 당첨확률도 1만분의1 정도되고, 작은 선물이라도 받을 확률은 100분의1이기 때문에 로토보다 가능성이 훨씬 높다”며 “수입금도 전액 어바인 학생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되는 이번 행사에 많은 한인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수익금은 2007~08학년도에 IPSF가 펼칠 다양한 교육 사업에 사용된다. 특히 올 해에는 교사들이 한인·중국계·페르시아계 등 다양한 배경의 학생을 효과적으로 지도하고, 학생 상호간 이해도 높일 수 있는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IPSF는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낮은 재정지원을 받는 어바인 통합교육구(IUSD) 지원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매년 IUSD에 600만달러 정도의 기금을 지원해 애프터 스쿨 활성화 프로그램(ACE)과 악기 대여 프로그램 같은 공교육 프로그램을 보조하고 있다.
2004년부터 매년 주택 추첨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IPSF는 지난 세 번의 행사에서 티켓판매를 통해 약 660만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다. 지난해에만 24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이 중 경비를 제외한 약 180만달러의 기금을 적립했다.
캘리포니아주에 살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추첨은 7월14일 옥크릭 스쿨(1 Dove Creek)에서 열린다. (949)734-6873
<이의헌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