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한인학부모회, 도서 99권 기증
동화 읽어주기·문화 강좌 등 행사다양
어바인 한인학부모회(IKPA·회장 김일란)는 1일 다양한 한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어바인 헤리티지팍 도서관(관장 트리쉬 노아)에 한글 서적을 증정했다.
도서관측이 펼치고 있는 도서기증 운동의 일부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IKPA와 한국 어린이 책 출판사 8개에서 보내온 새 책 99권이 기증됐다. 특히 동화책에는 한인 2세를 위한 김진경, 임정자 작가가 친필 사인도 포함돼 있다. 이번에 기증된 책은 등록작업이 끝난 뒤 다른 지역 도서관에서도 대출할 수 있다.
헤리티지팍 도서관 박기숙 사서는 “최근 어바인 지역 한인 어린이가 늘고 있어 한국 동화 읽어주기 시간, 방과 후 숙제 도우미 활동, 종이접기 시간, 한국 문화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했다.
특히 올 4월 시작된 한인 미취학 아동·유치원·초등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책읽기’ 프로그램은 특정기간에만 열리는 것이 아니라 방학을 포함 연중 진행되는 정규 프로그램이다.
각 프로그램의 교사는 모두 한인 자원봉사자며, 학습 교재가 필요할 경우 도서관에서 지원하거나 참가자가 직접 준비해야 한다. 아동이 프로그램 참가하는 동안에는 학부모가 도서관에 있어야 한다.
IKPA 회원이면서 도서관 자원봉사자인 동화작가 이미경씨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한인사회와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은 헤리티지 도서관에 한글 책을 기증하는 손길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헤리티지팍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각종 커뮤니티 프로그램 스케줄. ▲한국 동화 읽어주기와 만들기: 유치원·초등생-매주 목요일 오후 3시10분~4시(셋째주 목요일 제외), 미취학 아동-매주 금요일 오전 11시20분~정오(둘째주 금요일 제외) ▲종이접기: 유치원·초등학생-매주 화요일 오후 4시10분~4시40분.
헤리티지팍 도서관은 14361 Yale Ave.에 위치해 있다. (949)936-4040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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