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날개 등에 업혀’ 출간
출판기념회 6월9일 로뎀장로교회
애나하임 로뎀장로교회의 김학준(80) 은퇴목사가 삶의 여정과 신앙 회고록을 담은 ‘독수리 날개 등에 업혀’(도서출판 송림서원·사진)를 최근 출간했다.
일제시대에 태어난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일제의 핍박, 해방과 분단, 6.25전쟁, 인민군 입대, 포로수용소 3년, 반공포로 탈출사건, 중립국 송환위원회에서의 국제재판 등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포로수용소에서의 극한 상황과 이념 갈등 속에서의 반공투쟁을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저자는 머리말을 통해 “팔십년의 긴 세월을 더듬어 회상하고 생각하면서 때로는 회한, 때로는 눈물로, 때로는 감사함으로 4개월여를 걸쳐서 이 글을 완성했다”며 “먼 훗날 조국이 해방되어 이 책이 내가 태어난 고향 땅에도 전해지고, 또 믿는 사람이 읽으면 은혜와 감동을 받고 성령의 역사로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이 주님께 돌아왔으면 하는 소망도 있다”고 적고 있다.
총 347페이지 분량의 이 책은 ‘어머니께 드린 약속’‘유년기와 소년시대’‘나의 청년시대’ ‘포로 수용소에서’‘자유의 품으로’등 5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부록으로 ‘자녀들에 대한 유언’이 적혀있다. 출판기념회는 6월9일 오후 4시 로뎀장로교회에서 열린다. (714)856-7777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