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인 커뮤니티를 다룬 레지스터지 기사.
레지스터지 심층보도
한인인구 크게 늘며
OC북부로 활동 팽창
‘북OC 한인상의’결성
풀러튼과 부에나팍시 등 오렌지카운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인 인구와 상권이 최근 몇 년 사이에 급성장하고 있다고 OC 레지스터지가 ‘아태계의 달’을 맞아서 25일 특집기사로 심층 보도했다.
이 신문은 2005년 센서스 자료를 인용해 현재 OC의 전체 한인 인구는 7만5,000여명으로 지난 2000~2005년 5년 동안 35%의 인구 증가율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특히 풀러튼시의 한인 인구는 2000년 9,093명에서 2005년 1만7,644명으로 94%(8,551명) 급증했다. 부에나팍시는 2000년 4,965명에서 2005년 5,878명으로 18.3%(913명) 증가했다.
이 신문은 또 예전에는 가든그로브에 ‘코리안 디스트릭’이 집중되어 있었는데, 점차적으로 한인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라팔마, 풀러튼, 라하브라, 세리토스, 라미라다시에서도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같은 한인상권 팽창으로 이 지역에 ‘북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대니 정)가 결성되었다고 설명했다.
부에나팍에 본점을 두고 있는 유니티 은행의 임봉기 행장은 “이 지역 한인들의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예전에는 대부분의 한인들이 샤핑을 하기 위해서 가든그로브로 갔지만 지금은 이곳에서 샤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풀러튼, 어바인을 포함한 다른 도시들의 한인 인구와 업소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한인들은 가든그로브를 한인 커뮤니티의 중심으로 여기고 있다. GG시는 ‘리틀 서울’로 통하면서 여전히 OC에서는 한인사회의 중심지로 인식되어 있다.
잔 안 한인회장은 “한인 커뮤니티는 다른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가든그로브는 한인 커뮤니티의 센터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가든그로브시 한인타운에는 아리랑 마켓 근처에 2층짜리 빌딩, 3억달러 프로젝트인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 5,000만달러 프로젝트인 주상복합단지인 ‘가든그로브 갤러리아’ 등이 건립 중으로 몇 년 후에는 ‘부흥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했다. GG시 도시개발위원회의 롤랜드 지 위원장은 “이 프로젝트들은 이미지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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