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비해 낮아져
주 평균보다는 월등
지난해 OC 고교생의 졸업률이 92.2%를 기록했다. 주 평균보다는 10%포인트 가량 높지만, 전학년도(93%)에 비하면 다소 낮아졌다.
주 교육부가 이번 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OC 내 공립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모두 3만59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2,290명의 학생이 학교를 그만 뒀는데, 이는 2005학년도의 자퇴학생 수 1,947명보다 300명 이상 많은 숫자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 같은 졸업률 저하가 연방집계 방식의 변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윌리엄 하버멜 OC 교육감을 포함한 교육가들은 이런 이유 때문에 졸업 통계에 큰 신뢰를 보내고 있지 않다.
예를 들어 2002학년도에 모두 4만2,544명의 학생이 OC 내 고등학교에 입학했는데, 4년 뒤 졸업생은 3만593명에 불과해 졸업률은 71%에 그쳤다. 이는 교육구가 이사와 이민 등으로 전학을 간 학생과 자퇴학생을 구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머멜 교육감은 “학생들의 전학에 대한 정보를 좀 더 정확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부 학부모와 교육자들은 고교 졸업 후 진학률과 진로에 대한 통계도 집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2006학년도 OC 졸업생의 43%는 UC계열과 칼스테이트 계열 대학에 진학할 자격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주 전체적으로는 35%의 학생만이 가주 주립대 진학에 필요한 교과 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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