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75% 인상 추진
29일 시의회서 공청회
가든그로브시가 향후 5년간 수도요금 75%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29일 시의회에서 열리는 수도요금 인상 공청회에서 시의회가 계획을 원안대로 통과하면 주민들은 월평균 약 14달러를 추가로 지불하게 된다.
GG시는 상하수도 시설 노후, 건설비용 증가, 주정부 규제강화로 인한 지출 증대로 인해 가구당 월평균 14달러의 수도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시 공공사업국 키스 존스 국장은 “누구도 원하지 않지만 방법이 없다”며 “7월1일부터 요금을 올리지 않으면 시정부는 올해 400만 달러, 내년에 1,300만달러의 손실을 입게 된다”고 말했다.
시 정부는 향후 5년간 매년 5%씩 수도요금을 인상하는 계획안을 제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현재 약 23.67달러의 수도비를 내는 가구는 5년 뒤에는 37.67달러로 부담이 늘어난다.
주민과 업주들은 대체로 이번 요금인상을 수긍하면서도 불만을 감추지 않고 있다.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GG 상공회의소 레스 말로 회장은 “우리는 물을 많이 사용한다”며 “업주 입장에서는 결국 이 같은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도 서비스가 사기업에 넘어가면 수도 요금이 더욱 비싸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전역의 3만4,000여가구와 사업체에 수도를 공급하고 있는 GG시는 2001년 이후 단 한 차례도 수도요금을 인상하지 않았다. GG 시내 상수도 시설은 가설된 지 평균 50~75년이 됐을 정도로 노후현상이 심각하다.
시의회가 요금인상안을 승인하면, 요금인상은 즉시 반영된다. 시 관계자들은 최근 연구보고서에서 GG 시민들이 OC 지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의 수도요금을 지불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과 업주는 누구나 29일 오후 6시30분 시작되는 공청회에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714)741-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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