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인회 이사회가 한인이민 30년사 문제를 놓고 긴급 임시 이사회를 가지고 있다.
한인회 긴급이사회서
잔 안 회장-안영대씨
합의내용 만장일치승인
지난 1년여 동안 OC 한인사회에서 논란이 되어왔던 ‘OC 한인이민 30년사’ 문제가 현 한인회(회장 잔 안)와 그동안 책 출간을 맡아온 안영대 전 한인회장이 원만한 합의점에 도달해 5월 중에 출판기념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OC 한인회 이사회(이사장 이영희)는 3일 저녁 한인회 사무실에서 24명의 이사(위임 7명)들이 출석한 가운데 이민사에 관련된 긴급 임시 이사회를 갖고 잔 안 한인회장과 안영대 전 한인회장의 합의사항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이사회에서 승인한 합의내용은 ▲OC 이민 30년사에 관한 모든 책자(원본 및 수정본)와 회계서류 및 부채를 한인회에서 인수하며 ▲19대 한인회 책임 하에 이민 30년사 기념책자 출판 기념회를 개최하고 ▲기존 부채에 관해서는 출판기념회에서 발생한 잉여금액으로 우선 변제하고 ▲부족 시에는 차후 이민 30년사 기념책자로 인해 수익금이 발생할 때 우선적으로 변제 한다 등이다.
잔 안 한인회장은 “이번을 계기로 OC 한인사회가 더욱 더 화합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출판기념회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한인회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희 이사장은 “이번 이민사 출간에 있어서 안영대 전 회장을 비롯해 전직 한인회장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늦었지만 출판기념회에 한인들이 많이 참석해 주었으면 하고 이것이 한인종합회관 건립의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OC 한인이민 30년사’의 원본은 지난해에 출간되어 6,000권은 가든그로브에 있는 한 창고에 보관되어 있으며, 수정본 3,000권은 서울에서 인쇄되어 롱비치항에 도착해 있다. 한인회는 책자 9,000권을 인수한 후 5월 중으로 출판기념회를 가질 계획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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