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 회부 추진

<속보> 애나하임 시의회에서 리조트 구역에 저소득층 아파트 건립을 승인하자(본보 4월26일자 17면) 디즈니사가 주도하는 SOAR(Save Our Anaheim Resort) 그룹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이 프로젝트를 주민투표에 부치기 위한 운동을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했다.
이 그룹은 주거지를 건립하기 위해 리조트 구역의 조닝을 변경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면서 주민투표에 회부하기 위한 주민 서명운동을 개시했다. 이에 대해 저소득층 아파트 건립을 옹호하는 단체들은 다음 주 디즈니사를 상대로 이에 상응하는 조처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파트 건립에 반대표를 던졌던 커트 프링글 애나하임 시장은 리조트 세금의 절반이 애프터스쿨 프로그램, 경찰차, 소방 트럭을 위한 펀드로 사용된다고 예를 들면서 “이번 시의회의 결정은 시를 위해 좋지 않은 것으로 애나하임 주민들이 시의회의 결정을 뒤엎을 수 있는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