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경관 화염속 운전자 구출
출근길 경찰관이 화염에 휩싸인 차량에 갇혀 있던 운전자를 구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GGPD) 에드 드세비엥 경관은 24일 오전 출근길에 22번 프리웨이 매그놀리아 나들목 근처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크라이슬러 세브링 컨버터블을 발견했다. 반대 방향으로 운전하던 그는 정신을 잃은 여성 운전자가 차 안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중앙분리대를 뛰어넘었다.
불길이 운전자는 물론 드세비엥 경관까지 위협했지만, 침착하게 칼로 안전벨트를 잘라낸 뒤 여성을 무사히 구출했다. 마침 사고현장을 지나치던 LA카운티 응급요원 맷 베르가가 구조 활동을 도왔다. UCI 메디칼센터로 이송된 여성 운전자는 옷과 머리카락이 불길에 그을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15년차 베테런인 드세비엥은 “운전자를 구출해야 한다는 것 외에는 아무 생각도 없었다”며 “불길이 다가오고 있어 안전벨트를 빨리 절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22번 프리웨이 동쪽 방향으로 운전하던 세브링 승용차는 모래를 싣고 달리던 도요타 툰드라 트럭과 충돌한 뒤 2차선에 멈췄고, 바로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동쪽 방면 22번 프리웨이의 차량통행이 1시간 이상 금지돼 출근길 운전자들이 큰 혼잡을 겪었다. 세브링 운전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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