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회의소 이흥재 회장이 좌회전을 할 수 없게 분리대가 설치돼 업주와 샤핑객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한남체인 뒤쪽 갤웨이 교차로에서 서명운동 실시 계획을 밝히고 있다.
GG 한인업주 큰 불편… OC 한인상의 서명운동
한남체인 몰 벨페스트길
“진입막혀 비즈니스 타격”
상가 주변 좌회전 금지로 생업에 타격을 받고 있는 한인 업주를 돕기 위해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흥재)가 서명운동을 펼친다.
좌회전을 할 수 없게 분리대가 설치된 지역은 가든그로브 한남체인 몰 뒤편 이면도로인 벨페스트 길 갤웨이와 케리 스트릿 구간. 22번 프리웨이와 인접한 트래스크 길과 한인타운 중심 대로인 가든그로브 길을 연결해 주는 이 두 길을 이용하면 차량통행이 많은 브룩허스트나 매그놀리아 길을 피할 수 있어 두 곳을 오가는 한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지름길이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하루 약 1,200대의 차량이 이면도로를 이용해 상가에 드나들면서 소음이 심해지고, 안전사고 위험도 높다는 진정을 지난해 GG시에 제기했다. 시정부는 공청회를 개최한 뒤 올 초 좌회전 금지 분리대 설치공사를 시작해 지난 3월 완공했다.
이로 인해 갤웨이와 도네갈을 이용해 상가에 진입하던 차량은 라마다 호텔 입구까지 우회가 불가피하게 됐다. 프리웨이에서 내린 차량은 이 두 길에서 좌회전을 해야 한남체인 몰에 진입할 수 있는데 일방통행이 되면서 좌회전이 원천 봉쇄됐기 때문이다.
이흥재 회장은 “GG시에 분리대 철거 가능성 여부를 문의하자, 시 관계자가 업주들의 서명 제출을 요구했다”며 “좌회전 금지로 매출에 직접 타격을 받고 있는 한남체인 주변 업주뿐 아니라 많은 한인의 동참 및 지지서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상공회의소는 이번 주부터 2주간 GG시 한인타운 일대 업주를 대상으로 서명을 받고, 이달 말 탄원서를 서명과 함께 시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서명에는 갤웨이 길에 위치한 베트남계 성 안셈교회도 동참한다.
이 회장은 “서명이 어느 정도 모이면 시정부 관계자를 상공회의소로 초청해 한인 업주들의 애로사항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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