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만찬장에서 자리를 함께 한 가든그로브 시와 안양 시 관계자들. 앞줄 가운데가 신중대 안양 시장. 신 시장 왼쪽이 빌 달튼 GG 시장.
사절단, 자매도시 방한 마치고 귀국
대한국 이미지 개선
안양지역 경제인들
GG투자도 큰 관심
동행한 한인 관계자
가든그로브 시 사절단이 8박9일의 자매도시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6~14일 안양시를 공식 방문한 GG시 사절단에 동행한 한인 관계자들은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두 도시의 실질적 교류 증진과 한인사회에 대한 GG시 정부 관계자들의 이미지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안양을 방문한 시정부 관계자는 빌 달튼 시장, 마크 로젠 부시장, 디나 누엔 시의원, 레스 존스 부매니저, 챗 요시자키 경제개발 국장 등. 한인사회에서는 김태수 전 한인회장, 박동우 커미셔너, OC 경찰위원회 나규성 회장, OC 호남향우회 리처드 정 이사장이 포함됐다.
이번 방문으로 인한 가시적 성과는 디즈니랜드와 인접한 인터내셔널 웨스트 지역 재개발에 안양지역 경제인이 투자 의사를 밝힌 것. 김태수 전 회장은 “한국 내 100대 기업인이 약 2,000만달러 규모의 호텔 투자에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G시 관계자들은 안양시의 발전상 외에 깨끗한 환경보전에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 안양시 신중대 시장은 “낙서와 쓰레기 등 환경문제와 관련해 공무원 신고제를 도입한 뒤 이를 고가에 반영했다”고 비결을 밝혔다.
GG시 고위 관계자의 안양시 공식 방문은 1991년 월트 도노반 시장, 1994년 브루스 브로드워터 시장이 이끈 사절단 이후 세 번째. 이번 방문단을 이끈 빌 달튼 시장은 한국어 인사법과 젓가락 사용법을 배우고, 공식 석상에서 안양시의 한국의 날 축제 참여에 감사를 표시하는 등 철저한 준비로 한인 관계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김태수 전 회장은 “GG 길 한인상권을 한국으로 인식했던 타민족 사절단원들이 이번 방문으로 한국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며 “앞으로 시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도 한인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절단은 한국 방문기간에 안양시청, 안양상공회의소, 안양 프로농구단, 비무장지대, 경복궁, 민속촌, 한강, 국회, 삼성공장, 현대차 공장, 시경 교통통제 센터를 방문해 한국의 문화와 경제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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