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에서 앨리소비에로호
어바인에 위치한 대안학교인‘농장학교’(www.ocfarmschool.org)가 앨리소비에호로 이전한다.
지난 1969년 UC어바인 캠퍼스 내에 설립된 이 사립학교는 개교 이후 낮은 학생 당 교사 비율, 적은 학생수, 자유로운 교과과정, 창조성을 중요시하는 대안교육으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로부터 큰 찬사를 받아왔다.
하지만 UCI 당국이 농장학교가 대학 발전방향과 일치하지 않는다며 6월말까지 퇴거를 통보한 것.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앨리소비에호에 위치한 유대교당 ‘베스 엘’로 학교를 옮기기로 결정했다.
재단 이사장이면서 학부모인 앤 헴펠만은 “아이들이 마땅히 배워야 할 것을 가르치는 좋은 교육기관”이라며 “아이들을 위해 꼭 필요한 학교”라고 말했다. 이 학교 졸업생인 매건 맥클린틱길버트는 “아우슈비츠 학살처럼 내가 관심을 가지는 분야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줘 배움의 즐거움을 깨달게 해 줬다”고 회상했다.
5~12세 어린이 55명이 재학중인 이 농장학교는 학년 구분 없이 ‘큰 어린이’ ‘작은 어린이’로 학생을 분류해 독립건물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 당 교사 비율은 10대1이고, 학비는 연 1만2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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