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자유 회복을 촉구하는 ‘북한자유의 날’ 행사가 다음달 22일부터 29일까지 워싱턴 일원에서 열린다.
인권단체 디펜스포럼 재단의 수잔 숄티 회장은 “금년 행사들은 어느 때보다 효과가 있고 영향이 클 것”이라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수록 북한 주민들이 인권을 되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탈북자들과 수감됐던 인권 운동가,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NGO 단체들의 참여 신청도 내달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주최측은 전망하고 있다.
현재 확정된 이벤트는 23일(월)부터 26일(목)까지 유니온 스테이션 인근의 ‘에벤에셀 커피하우스’에서 열리는 ‘북한 대학살 사진전’.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픈하며 24일(화) 오전 10시에 개막식이 있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DC 소재 DLA 파이퍼(Piper)에서 UN 안전보장이사회의 행동을 촉구하는 패널 토의가 있다. 패널 토의는 26일(목) 오후 3시부터 4시15분까지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종교 박해’를 주제로 한 차례 더 있으며 27일(금) 낮 12시 레이번 하원빌딩(B-339)에서는 탈북자들이 출석하는 포럼이 열린다.
같은 날 저녁 7시에는 이희문 목사의 인도로 북한과 탈북자들을 위한 기도회가 있을 예정이나 장소는 미정.
토요일인 28일 낮 12시에는 행사 참가자들이 중국 대사관 앞에서 탈북자들을 부당하게 대우하는 중국 정부를 규탄하며 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인다.
이밖에 ‘북한 정권 교체의 경제적 이익’을 주제로 싱크 탱크 ‘AEI’가 토론을 주제하고 프리덤 하우스는 ‘북한으로의 정보 유입의 중요성’을 주제로 역시 패널토의를 마련한다. 장소와 시간은 추후 발표.
숄티 회장은 “북한자유의 날 기간 중 의회 청문회가 열린 전례로 보아 이번에도 북한의 마약 밀매 및 위조지폐 발행, 납치 등의 문제를 알아보는 청문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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