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축구협회 회장에 김유한 전 워싱턴 OB 회장(57)이 추대됐다.
축구협회는 11일 저녁 설악가든에서 이사회를 갖고 사임한 박성근 회장 후임으로 김유한씨를 인준했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구협회의 가장 큰 문제는 대회 개최를 위한 축구장 확보와 미주체전 준비로 안다”면서 “앞으로 이 두 개 사항에 역점을 두고 협회를 이끌어 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현재 버지니아 후레드릭스버그에서 세탁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사회는 이날 김씨를 박 전회장의 잔여 임기를 채울 34대 회장으로 인준하고 ‘회장대행’이 아닌 ‘회장’으로 추대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김 회장의 임기는 올해 말 끝난다.
이임하는 박 회장은 “캘리포니아로 이주할 예정이라 회장직을 지속할 수 없게됐다”면서 “워싱턴에 있는 동안에는 협회 활동에 참여하며 신임 회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겸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사회에서 문효택 사무총장은 “4월 1일 시즌이 시작되지만 아직 축구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축구협회가 지금까지 이용한 메릴랜드 사커 플렉스 축구장의 경우 이미 예약이 꽉 차 올해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축구장 확보 어려움 등으로 한인연합회장배 축구대회와 평화통일 축구대회 등 2개 대회만 치렀다.
이날 이사회에는 김웅섭 상록, 이재흥 MD, 박희춘 워싱턴 OB, 김종훈 태극, 손태성 화랑, 훼어팩스 나용호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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