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영남향우회는 10일 정월 대보름 잔치를 열고 회원간 친목을 나눴다.
김형진 향우회장은 “해마다 정월 대보름에 즈음하여 잔치를 열고 회원 및 한인 동포들에게 소중한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오고 있다”며 “회원 가족 모두의 사업과 가정에 복이 넘치기를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권태면 워싱턴총영사는 최승현 영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손바닥만 한 나라에서 정치적으로 지역을 가르는 일은 참으로 후진적”이라며 “그런 것들을 뛰어 넘어, 과거 독립운동을 하던 미주한인들처럼 일치단결하는 모국사랑, 순수한 애향심을 가진 한인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김인덕, 김인억 전임 회장과 박을구 이사장에게 각각 공로패를, 신선일 고문과 공명철 워싱턴한인연합회 이사장에게는 감사패를 증정했다.
한편 이날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 박충기 전 이사장은 수잔 리 메릴랜드 주하원의원이 설날 제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수여하는 표창장을 김형진 회장과, 김종영 사무총장에게 각각 전달했다.
공식 행사에 이어 진행된 여흥 행사에서는 서울 왕복 비행기표, 노래방 기계, 맛사지기, VCR, DVD, 한방 보약 등의 경품이 마련된 가운데 참석자들 대부분이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며 게임과 노래 등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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