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회장 임정식)가 통합 후 11일 삼보식당에서 첫 이사회를 열고 2007년 사업계획과 예산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이사장 신성철)는 42명의 정족수의 과반수를 넘기지 못하는 이사가 출석했으나 올 사업 활동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의견에 따라 5,500달러 예산을 통과시켰다.
또한 야유회는 봄가을 대신 여름에 한차례 열기로 하고 4월로 예정됐던 채명신 장군배 골프대회는 차후 다시 의논하기로 했다.
또 정기 총회는 12월29일 한성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주미한국대사관에 세워지는 서재필 동상과 관련 한인연합회에서 요청받은 1,000달러 기금 모금 건은 “서 박사 동상이 적절치 않다”는 등 이견이 나와 모금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대사관은 7만달러의 건립 예산 중 3만5,000달러는 자체 마련하고 3만5,000달러를 한인사회에서 마련해주길 희망하고 있으며 한인연합회는 각 단체에 일정액을 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또 이사들은 정종만 전 회장에 대해 ‘제명’을 포함한 적절한 징계를 하기로 결정했다.
임 회장은 “정 전 회장이 작년 12월 열기로 했던 총회를 무산시키는 등 문제를 많이 일으켰다”며 “권면을 먼저 하겠지만 요구 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시 제명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구 사항은 문서화된 사과문과 성조기, 태극기 등 전우회 비품 반납이다.
임 회장은 또 “통합 절차가 완전히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전우회 분열을 획책하거나 의혹을 갖는 사람이 있다”면서 “언론에 보도된 대로 전우회는 한 단체로 다시 태어난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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