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를 이룩한 우리 민족이 통일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도록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성의껏 참여합시다.”
6.15해외공동위원장인 문동환 (사진)목사는 2일 6.15 워싱턴위원회 결성식에 앞서 ‘조국통일과 재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21세기 세계 평화를 위해 한반도의 통일이 이뤄져야 한다며 재미동포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문 목사는 “우리 민족은 동학과 기독교 정신이 융화돼 불의에 항거하는 정신으로 계승해왔다”면서 “해방 후 외세의 개입으로 못 이룬 통일과 평화를 이뤄야한다”고 강조했다.
문 목사는 “9.11 사건 이후 부시가 북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면서 미국은 언제든지 북을 선제 공격할 수 있게 돼 남과 북이 함께 평화를 갈망하게 됐다”면서 “남북 정상의 6.15 공동선언은 우리 민족의 상생의 평화, 공동체적 평화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문 목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남을 위한 일이 아니며, 인류에 축복이 된다”며 “재미동포들이 통일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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