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통일운동단체인 6.15 남북공동선언실천 워싱턴위원회(6.15위)가 재결성됐다.
6.15위 준비위원회는 2일 저녁 버지니아 팔레스 식당에서 결성식을 갖고, 공동대표에 신필영·송제경 전 워싱턴한인회장을 선출했다.
이재수 자주연합부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결성식에서 박춘기 전 메릴랜드한인회 수석부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2002년 4월 결성된 6.15위는 그 동안 남과 북에서 열린 민족공동행사에 대표단을 파견했고, 워싱턴지역에서 2, 3주년 기념행사, 광복절 기념 민족축제, 계간지 ‘통일시대’ 발간 등의 활동을 했다”면서 “화해와 협력의 기반아래 평화통일의 기초를 다지는 전 민족적인 운동에 동참하고자 6.15위를 재결성한다”고 밝혔다.
사무국장으로 선임된 김광훈 자주연합 워싱턴지부장은 “6.15위는 재미동포들의 상설적인 통일운동 연대조직으로 6.15 공동선언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워싱턴지역의 동포들로 폭넓게 구성된다”는 규약 초안을 발표했다.
신필영 공동대표는 “6.15위는 해방후 남북해외가 함께하는 최초의 민간통일조직”이라고 강조하고, 송제경 공동대표는 “누군가 해야 할 통일 운동을 위해 나서게 됐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6.15위는 공동대표로 이날 선출된 두 명의 이외에 추가로 신망있는 인사를 더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태면 총영사, 이용진 워싱턴평통회장, 백인석 북버지니아한인회장은 “6.15위가 분단이 1세기를 넘기지 않도록 많은 기여를 하기를 기대한다”며 “통일을 위해 서로 협력하자”고 축사했다.
결성식에는 로광욱, 오석봉 전 워싱턴한인회장, 김응태 전 평통회장, 최승현 영사, 이태미 남부메릴랜드한인회장, 정세권 한인재단 워싱턴회장, 허인회 전 열린우리당 청년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