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회장 윤팔혁)가 23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강성기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다.
윤팔혁 회장의 단독 추천을 받아 만장일치로 인준된 강 이사장은 지난해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메릴랜드 후레드릭에서 ‘타운 클리너스’를 운영하고 있다.
강 이사장은 “무거운 짐을 진 기분이지만 협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인기만 수석 부회장, 박춘신 메릴랜드 부회장, 박찬준 DC 부회장, 한동철 사무총장, 김태근 총무, 홍승권 재무, 한병길 홍보 등 일년간 살림을 꾸려갈 새임원들이 발표됐으며 수입, 지출 각 5만달러의 예산도 통과됐다.
협회는 올해 사업으로 3월 춘계 환경 세미나, 4월 회보 발간, 5월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9월 대보름잔치, 10월 추계세미나, 11월 정기이사회(회장 선출), 12월 망년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사들은 세탁협 활성화를 위해서는 회칙 개정, 회계 연도 변경 등 제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으고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했다.
회칙 개정의 골자는 회장 임기 연장. 현행대로 1년이 무리가 없다는 주장도 있었으나 회장이 소신껏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2년으로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중론에 따라 이사들은 회칙개정위원회를 두기로 하고 3월부터 본격 개정 작업을 하기로 했다.
또 드라이클리너스 전국총연합회 등 다른 단체들과 사업 연계를 위해 회계연도 조정도 논의하기로 했다.
환경 오염 방지, 방범 대책 등 사업자들의 안전을 위한 방안들도 논의됐다.
한동철 사무총장은 “첫 수도국 환경세미나를 3월 둘째주 금요일(9일)에 갖기로 했다”며 “세탁소를 타겟으로 하는 강도사건이 최근 들어 빈발하고 있어 지역 경찰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주용 이사는 “버지니아주가 인스펙션 보고 양식이 많이 바뀌어 재교육이 필요하다”며 “필요하면 검사관을 직접 세미나에 초청하는 방안도 강구하자”고 말했다.
이밖에 이사들은 웹사이트, 뉴스레터 등 유익한 정보를 손쉽게 전달하고 활동을 홍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회원들의 참여를 높여가기로 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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