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소년들이 권위 있는 전미 태권도대회에서 금과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센터빌에 거주하는 마이클 안(사진.12, 한국명 안경일)군은 지난 15-18일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제16회 US 오픈대회에서 11-13세 디비전 품세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애쉬번의 매튜 임군(17)은 14-17세 디비전 겨루기의 밴텀급에서 은메달의 영예를 차지했다.
안 군은 센터릿지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안지성, 장문정씨 부부의 1남1녀중 둘째. 7살 때 태권도에 입문, 2004-06년 3년 연속 주니어 올림픽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품세 부문 정상에 오른 실력파. 지난해 대회에서는 겨루기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타이거 마샬 아트(김충현, 김영주 사범)에서 수련하고 있다.
김영주 사범은 “마이클은 국가 대표급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량과 잠재력을 지닌 선수”라고 칭찬했다.
안 군은 학업에서도 최근 2년간 올 A를 받고 존스합킨스대 영재프로그램인 CTY에 합격했다.
은메달의 매튜 임 군은 지난해 미 국가대표(2006 USA National Team Member)에 선발된 유명 선수. 브랏런(Broadrun)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중이며 임대수, 임경심씨 부부의 2남중 장남이다.
5살 때 태권도에 입문, 한국일보가 후원하는 암퇴치 태권도대회 우승에 이어 2004년과 06년 주니어 올림픽 태권도 챔피언십에서 금메달, 지난해 AAU 내셔널 챔피언십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미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베트남에서 개최된 월드 주니어 태권도 챔피언십에 출전하기도.
임 군은 다음달 21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Dutch 챔피언십에 AAU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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