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가 올해 한인들의 이민정착을 돕는 안내 책자를 발간한다.
김영천 회장(사진)은 “한인들의 이민정착을 돕고자 사회복지제도 및 정부 조달 서비스 등을 수록한 한국어 안내책자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세들이 이민 와서 정부 서비스가 있는데도 이를 잘 몰라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영문 이력서 작성 등 실생활에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책자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협회는 또 정치인들이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이미지를 갖도록 하기 위한 ‘한국 방문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김 회장은 “메릴랜드주 정치인 10여명을 선정, 한국을 방문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과 메릴랜드 주정부와 교류가 활발해지면 한미 양국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 방문 프로그램은 한국기업과 주미한국대사관의 협조를 통해 추진되며 방문단에는 시민협회 임원 2-3명도 함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는 또 올 상반기 사무실을 마련하는 한편 상주직원 채용도 계획하고 있다.
김 회장은 “사무실이 마련되고 직원이 채용되면 협회가 실시하고 있는 시민권 신청이나 유권자 등록이 지속적으로 실시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무실이 마련되는 대로 ‘핫라인’도 설치, 동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 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1.5세 및 2세들의 주류사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김 회장은 “마틴 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 당선자, 덕 갠슬러 메릴랜드 주법무장관, 아이크 레겟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등으로부터 한인 등용에 대한 약속을 받았다”며 “2세 진출을 통해 한인들의 목소리가 주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협회는 2월 13일 설 기념일 행사, 여름에는 고교생 인턴십 프로그램, 가을에는 예방접종 및 정부조달 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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